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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BN.1 확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지속될까?

by 그린미니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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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다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고 있는 거 같아요.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16일 기준 확진자 수는 66,930명이라고 합니다. 일주일 전, 이주일 전보다 각각 5000여 명, 1만 5000여 명 정도 늘어난 수치예요.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어느새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 있었던 걸까요.

코로나 확진자수
코로나공식홈페이지, 질병관리청 자료

 

코로나 재확산의 원인에는 전염성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BN.1의 등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력 및 면역회피능력이 뛰어나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 2.75에서 파생된 바이러스인데요, 최근 미국에서도 BN.1의 감염 점유율이 2주마다 2배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표는 질병관리청 코로나 19 변이바이러스 검출률 자료입니다. BN.1이 11월 중순 이후부터 그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일 점유율이 높은 변이는 BA.5로 오미크론형 변이 바이러스예요. 유독 심한 인후통이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죠.  공통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진단, 백신 및 치료제 등의 우효성 저하예요. 한 마디로 백신 효과가 코로나 19에 비해 떨어지고, 진단 및 치료도 더 어려울 수 있어요. 

 

코로나변이바이러스 검출률
출처 : 질병관리청

 

BN.1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건, 이 바이러스 종이 타 종에 비해 우세종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또한 이러한 변이 우세종이 나타날 때, 대유행(팬더믹)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방역대책본부에서 언급한 바 있죠. 현재까지는 BN.1의 점유율이 10%대 이기 때문에, 팬더믹에 대한 우려는 기우일 수 있겠지만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12월 일평균 6만 명에 이르렀으며, 감염 재생산 지수는 금주까지 8주째 1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방역당국은 12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대요,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혹은 지속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에요. 지난 9월 부터 이미 실외 마스크는  의무 착용이 해제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수년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해외 국가에서는 하나 둘 자율화되기 시작하면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로 무게가 실리고 있던 참이었는데요, 11월에 접어들며 상황이 악화되어 가는 탓에 의무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23일 실내 마스크 조정안이 어떻게 발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들 방역 수칙 잘 지키셔서 코로나를 피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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