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의약품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련한 다양한 의약품 용어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해당 용어들에 대한 정의를 모르고 기사들을 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100% 이해하지 못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 기회에 의약품(오리지널,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바이오베터 등)에 대한 여러 용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바이오의약품이란 생물체와 생물공학을 이용하여 만든 의약품을 이야기합니다. 생물에서 유래된 의약품이기에 우리 몸에 친화적이며 독성이 낮다는 특징이 있어요. 생물체를 이용하여 만드는 백신이나 인슐린, 펩타이드/단백질을 성분으로 제조하는 의약품 그리고 줄기세포,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환자 맞춤 의약품 등이 모두 바이오의약품에 속합니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시밀러는 바이오(bio, 생물)와 시밀러(silimar, 유사한)란 단어가 결합된 것으로 이미 개발된 바이오의약품과 비슷한 의약품을 이야기합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체(세포)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같은 종의 생물체라도 100% 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이오시밀러는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반드시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임상 1~3상을 모두 거쳐야 합니다. 같은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짧게는 2~3년에서 길게는 10년 넘게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동성 시험 같은 약식 절차만으로는 승인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제네릭
제네릭은 기존의 의약품(Original)의 화학성분을 복제한 합성의약품을 일컫습니다. 주요 성분에 대한 화학식과 공정을 100% 복제합니다.
정답지가 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사용 승인이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약 시 신체에 나타나는 효과가 오리지널과 동일한지 확인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하면 됩니다.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볼 수 있는 생동성 아르바이트 공고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오베터(Biobetter)
바이오베터는 기존의약품에 비해 성능, 안정성, 유용성 등을 개선한 약품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기존에는 인슐린을 환자가 직접 복부에 주사하는 형태로 투약해야 했지만,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형태로 개발하여 투약 시 통증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인슐린 제품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투약을 일주일에 2회 해야 하는 약품이었으나, 투약 빈도를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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